5주 1일차에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확인 하고, ㅜㅜ 미프진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하루만에 택배가 도착했지만, 추석연휴도 끼어있는데 아프게 지내긴 싫고 아기집 확인 후 진행하려고 6주가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아침저녁으로 울렁이고 머리랑 가슴이 너무 아파서 괴로웠어요. ㅜㅜ 초기부터 증상이 좀 심했어서 빨리 안게 아닌가 합니다.
6주가 되자마자 초음파로 아기집(엄청 쪼끄만…) 확인 후 1알을 바로 자정에 먹었죠. 별다른 증상은 없었고 저는 피비침도 없었습니다. 다만 입덧증상이 사라져서(전혀 울렁임이 없더라고요) 1일차 약이 성공했음을 알았어요. 이틀날도 약 복용했습니다. 속이 울렁이진 않아서 구토억제제는 먹지 않았고 진통제만 두알 먹은 후, 1시간이 지나 자정에 혀 밑에 녹여서 복용했어요.
30분이 지나자마자 복통과 함께 설사가 나왔고 하혈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다른분들과 조금 다른건 전 아프긴 엄청 아프고 정신 못차릴정도로 오한이 심해서 상담사분께 제대로 연락도 못했는데 꿀렁이는 느낌없이 하혈만 계속 했다는 거예요.
여쭈어보니 아기집이 매우 작아서 그럴 수 있다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지금은 복용 3일차고 아직도 하혈은 끈적이는 액체와 함께 심한데 배도 좀 빵빵하고 가슴도 아픕니다. 그래도 안심하고 2주 뒤 초음파 해보려고요!
다들 안심하세요. 여긴 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