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딱 한번의 실수로 원치않는 임신을 하게 돼서
처음에는 수술을 알아보다가 가격도 비싸고 기록도 남을 것 같아 친구한테 물어봐서 미프진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글에 검색하자마자 맨 처음 쓰는 사이트였고 그만큼 광고가 아닐까 하고 상담사분께 질문도 많이 하고 의심도 들어 바로 입금도 못했네요..
후기들 거의 다 읽어봤다고 할 정도로 걱정이 많았는데 후기들을 보니 이건 진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너무 간절해보이고 이건 다 진짜 후기같다라는게 느껴졌고
상담사님 추천대로 6주차에 약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임신증상이 거의 없었고 가슴이 많이 커지고 통증이 동반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약 복용 1일차엔 15:40분에 먹었는데 약간 기분탓인지 속이 불편했는데 괜찮았습니다
2일차 14:50분에 진통제 2알 먹고 15:20분에 구토억제제 먹고 15:50분에 작은약 4알 녹여먹었습니다
다들 30분 이내에 못녹여서 남은 건 물로 삼켰다 하셨는데.. 저는 양볼에 두개 혀밑에 두개 놓으니 너무 금방 녹아서 역한 느낌이 잘 느껴졌네요 ㅜㅜ 15분만에 녹아서 바로 물로 행궜습니다
5분 뒤부터 아랫배 통증이 심하게 왔고 허리를 펴지도 못할 만큼 아팠습니다..
그러고 2시간 뒤부터 피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5시간 뒤부터 하혈 시작했고, 다른 분들은 핏덩이가 육안으로 확인이 됐다 하셨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핏덩이가 나오는 느낌도 육안으로 확인도 잘 안됐습니다. 그래서 걱정했는데 아마 하혈량이 많아서 잘 안보인 것 같고, 생리대에 핏덩어리가 묻어있기도 해서 배출은 잘 된 것 같습니다
저처럼 핏덩어리가 많이 나오지 않아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실패한 건 아닌가 해서 걱정이 많이 돼서 상담사님을 재촉했는데 다행히도 잘 된 것 같다고 하셔서 걱정을 놨고, 24시간이 지난 지금은 배아픔도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수술은 너무 무섭고 걱정이 많이 되시는 분들 약으로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이게 제일 마음 편해요..
아무튼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약을 살지 고민하시고 계실 텐데 너무 걱정마시고 구매하셔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담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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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지난 뒤 8.25 후기입니다
일주일이 지난 8.18자로 하혈은 멈췄어요 저같은 경우는 약이 잘 들었는지 뭔지 모르겠으나 하혈을 일주일만 했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흡연자입니다..
약 드시고 가장 중요한 건 많이 움직이면 안되고 무리하시면 안돼요 많이 움직일때마다 하혈량이 엄청나더라구요
그리고 가슴은 호르몬이 서서히 빠지다 보니까 바로 작아지진 않았어요! 이부분 땜에 저도 좀 불안했네요 ㅎ
아랫배가 자궁 수축땜에 계속 아파서 오늘 산부인과 다녀왔고
초음파까지 했는데 유산 됐다고 하십니다.
피고임도 없고 자궁 유착도 없고 깨끗하다고 소견 받고 왔어요
진짜인 건 알았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미프진에 대단함을 느끼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