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임신 사실을 확인하였고 그 사람 또한
제 인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 몸은 소중하고, 제가 가진 생명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더 힘든 선택을하게 될까,
결국 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도 사정이 있어,
저와 같은 선택을 하셨을거란 생각이듭니다…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생리 일주일 늦는건
잦은 일이였는데 생리때완 다른 통증과
잦은 배고픔, 몸의 무거움
그리고 잠이 쏟아지는 것까지…
설마하는 마음에 회사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선명한 두 줄, 다시 사서 해도
명확한 두 줄..
바로 산부인과가서 임테기보고 맞는건지
확인하고싶어 왔다하니 질내 초음파로
확인해주더라구요,
애기집만 있는 상태로 너무 작지만
임신은 맞다며, 4주로 보면되고
어떤 일자에 생긴 시기를 알려주었습니다.
병원에서도 다음주에 다시 오라고했구
다른 선택를 하게된다면
제 몸을 생각해서 빠른 선택이
가장 현명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고민이심하던와중 일전에 친구가 말했던
이 방법이 생각나서 당일에 연락드렸고
이미 방법이 써져있지만 몇번이나
같은 말을 물어도 시간과 상관없이
알려주시는 친절함이 어떤 방법으로도
괜찮을 수는 없지만 안심이 되더라구요.
바로 다음 날 약을 섭취했고
첫알은 배가 꾸륵거림만있고
무증상이었습니다.
혹시 몰라 생리대 소형으로 착용
24시간 후, 두번째 약 섭취시에
시간까지 쟤가며 복용법을 잘 따랐습니다.
(전 두번째 섭취전 30분간격에 이지엔 2알)
구토 증상은 없었고 배에서 생리통 비슷?
다만 전 남들처럼 30분에서 2시간 내에
배출이 안되었고 변만 좀 묽게 나왔습니다.
걱정이 많았는데 사람마다 편차가 있다하여,
일부로 2시간 후에 식사를 죽으로 잘 먹었어요!
배출이 잘되도록, 물도 잘섭취하구요…
그랬더니 두번 째 약 복용시간은
아침 6시 30분에 섭취했고,
12시쯤 혈만 살짝 보이더니
1시 30분에 생리시에 큰 덩어리가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화장실 변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진행과정이고 완벽히 배출이
완료된건 아니지만 지금 저처럼
약 섭취하시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나
또는 선택에 앞서 걱정하시는 분들께
같은 여자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남겨요.
저도 많이 울었고, 속도 상했지만,
정말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제 선택에 후회없도록 저를 더 아껴줄 생각입니다.
약먹고 속삭하시다구 식음전폐하지 마시구,
2시간 공복시간 지나신다면
죽이든 미역국이든 고생한 내 몸
잘 다독여서 나중에 소중한 생명이 왔을 때
건강히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해요 …